
거실에 붙인 포스터다. 사실은 포장지지만.
선물 용으로 샀는데, 하나는 행운의 상징들이고 하나는 불운의 상징들이라
따로 쓰기엔 이상하고 같이 가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불운을 나타내는 녀석을 거꾸로 달았기 때문에
이제는 둘다 행운!
crap hound라는 zine이 있는데 그거 최신 이슈 주제가 '미신'
그거랑 연계해서 나온 상품인 거 같다.
셜록 두번째 시즌 보고 있는데, 역시 좋을 동 말 동.
홈즈랑 왓슨이 꽁당꽁당 하는 건 좋고 웃긴데
편집의 호흡이라고 할까 애매한 길이 하며 (팔구십분)
적응이 안됨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 너무 게으른 거 아냐?
언젠가 누가 나한테 '댓글 안 달리는데도 블로그 열심히 하네'라고 했는데
아예 막 한 페이지에 한 개도 안 달리는 정도일 때는 조금 짜증나긴 했지
그치만 일반적으로 말하면 안 달리는 게 오히려 좋아
'난 너 글 읽었음ㅋ' 이상의 의미가 없는 댓글들이 대부분이잖아
나는 의미 없는 말 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뭐 해봤자 서로를 바꿀 수 없다는 게...음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촉발시킬 수 있는 그런 대화
라며 고프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그냥
왜 ㅊ랑 ㅌ는 옆에 붙어있을까
ㅈ랑 ㄷ도 왜 같이 있을까
아이폰 자판 거지라서 오타 안내고 두문장 이상 쓸 수가 없는데
꼭 오타가 나도
'아딕 틴구 안 갔디?'
이렇게 혀짧은 소리처럼 나버리는 골까
대화를 하면서 '아, 지금 얘가 무슨 말 하는지 완전 알 것 같아'
이렇게 어렴풋한 것이 뚜렷해지는 느낌일 때가 좋은데
외국인 친구랑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그런 게 거의 불가능해서
나는 거리감을 잘 좁히지 못하는 것 같아.
그냥 하하 호호 히히 보다
끄덕끄덕 맞아맞아 그래그래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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